실버게이트, 실리콘밸리 은행파산

 

 

3/8일, 크립토 뱅크인 실버게이트가 '자발적 청산'을 발표하였습니다. 다행이 고객 예금의 전액 상환이 청산계획에 포함이 되어있기 때문에 주식시장과 크립토 시장에 최악의 상황을 가져다 주지는 않았지만 시장이 많이 휘청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늘 3/10일, 실리콘 밸리 은행이 오늘 미국시간 금요일 아침 강제 청산위기에 처하게 됬다는 기사가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시장에 더 큰 불안감을 조성 하였고,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연방 예금보험 공사 (FDIC)가 실리콘밸리 은행을 닫아버리고 예금의 권한을 가져가 버렸는데요, 2008년 이후 미국 금융계에 가장 큰 실패라고 불리기 때문에 3/10일 미국 주식장이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코스닥에도 미칠 영향이 상당할걸로 보입니다.

 

 

 

실리콘 밸리은행은 주로 스타트업들로부터 예금을 받아 IT 기업들에게 자금지원을 해왔기때문에 스타트업의 대부분이라고 할 수있는 IT 스타트업 시장에 엄청난 타격을 줄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2023 1분기에 주 고객인 스타트업이 보유한 자금이 줄면서 실리콘 밸리은행에 예치된 예금 규모가 100억달라 정도 하락했고 운영의 차질이 생길걸로 예상, 또한 뱅크런 염려가 있기 때문에 현급 확보를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실리콘 밸리은행의 모회사인 시그니처뱅크의 주식은 23% 넘게 하락을 하였고, 실버게이트부터 부정적 영향을 받기 시작했기때문에 파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덕분에 미국의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시티은행 등 미 4대은행의 시가총액이 520억달라 (약 68조 6천억원) 가량 증발하였고 은행지수가 코로나 초기였던 2020년 6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였습니다.

 

 

 

미국 금융업계의 휘청임으로 아시아 증시가 하락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투자금을 회수 한것으로 보이는데 2008년 이후로 최대 금융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인 주식시장이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또한 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많은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 지금이 기회라며 바닥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뉴스이지만 고점에서 물려있는 개미들에게는 정말 참담한 뉴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스개 소리이지만 짐크레이머가 실리콘밸리은행이 처한 상황은 실제상황보다 더 가혹하다는 이야기를 방송에서 했기때문에 악재가 조금더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들 잘 버티시고 성투하시기를 바랍니다.